맥북에어 M2를 구매하면서 고민했던 것을 디자인부터 가격까지 정리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맥북에어 M1이 아닌 맥북에어 2를 구매한 이유를 부분으로 정리했어요. 구형을 쓰고 있는데 신형 맥북에어로 갈아타고 싶으신 분들, 아니면 이번 신형을 구매하려고 하는데 에어 M2와 프로 M1을 고민하시는 분에게 상황에 따라 무엇을 사야 할지 고민을 말끔히 해소해 드립니다!. 그럼 따라오시죠
1. 디자인
기존 맥북에 경우 앞쪽으로 잡으면 날렵해지는 듯한 디자인을 갖고 있었지만 이번 신형 맥북 에어에 경우 모든 라인의 두께가 동일하게 디자인되었습니다. 기존 맥북에 가장 얇은 부분이 0.41cm이고 맥북에어 M2는 동일한 두께로 1.13cm이죠. 신형이나 구형이나 가로와 세로의 길이는 거의 동일하나 두께차이가 가장 다른 점이에요.
신형 맥북에서는 맥세이프3가 추가 지원하기 시작했습니다. 충전을 자석으로 하는 방식으로 선 케이블을 대면 찰싹 소리와 함께 충전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이건 좋았던 부분이 충전 중에 케이블 선 건드려서 노트북 딸려오는 바람에 노트북을 떨굴 수도 있는데 그 정도 충격엔 간단히 충전 케이블이 빠져서 좋은 거 같아요.
2. 디스플레이
구형과 비슷한 디스플레이 크기 같지만 노치가 추가되면서 맥북에어 M1는 13.3인치, M2는 13.6인치로 조금 커졌습니다. 메뉴바를 올리기 위한 자리가 생겼다고 볼 수 있겠네요. 그래서 실제로 보면 베젤이 얇아졌다는 느낌이 들어요. 밝기 같은 경우에도 기존 맥북은 400 nit를 지원했으나 신형 맥북에어는 500nit로 조금 더 밝아졌습니다. 노치가 생기면서 기존 카메라도 업그레이드되었습니다. HD가 아닌 FHD급으로 전면 카메라가 탑재되었습니다. 보면 볼 수록 기존 13인치보다 14인치 맥북에 느낌이 더 나는 거 같아요. 그런데 더 얇아진 모습이라 맥북에 올라와 있는 손목이 덜 들려서 피로감이 확실히 없는 거 같네요.
3. 스피커
맥북에어 M2는 맥북프로처럼 하이 임피던스 헤드폰을 지원하는 헤드폰 잭이 들어가 있고 기존 맥북대비 4개의 사운드 시스템이 들어갔기 때문에 스피커의 저음이 더욱 풍부해진 느낌이에요. 그래서 음악을 틀어놓고 키보드에 손을 올려두고 있으면 울림이 느껴집니다. 맥북의 사운드는 역시 윈도보다 역시 월등하네요.
4. 배터리와 충전
기존 맥북과 배터리 용량도 달라졌습니다. 기존 49.9Wh에서 이번에는 52.6Wh로 조금 더 늘어났더라고요. 하지만 둘 다 재생시간은 동일한데요. 그 이유는 추측해 보건대 맥북에어에 탑재된 M2 프로세서의 전력 소모가 조금 더 크거나 디스플레이가 조금 더 커지고 밝기가 더 높아졌기 때문에 이러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충전기는 업그레이드 버전을 구매하게 되면 35W 듀얼 충전기를 제공해 줍니다. 멀티포드 어댑터처럼 두 개의 포트가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 듀얼 충전기를 개별로 구입하게 되면 7-8만 원이에요. 그 가격으로 애플 정품을 사느니 다른 더 큰 출력을 낼 수 있는 충전기가 굉장히 많기 때문에 충전기로 인한 업그레이드는 의미가 없을 거 같아요. 차라리 서드파티 멀티포트 어댑터를 따로 구매하시면 좋을거 같네요.
5. 성능
기존 애플 맥북 프로 M2의 M2를 탑재한 모델입니다. 기존과 동일하지만 기본 사양이 조금 차이가 있긴 합니다. 둘 다 8 CPU이나 맥북 프로 M2는 같은 경우 10 GPU이면 맥북에어에는 기본형은 8GPU, 중급형은 10 GPU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그래픽에서 2개의 고어 차이도 나는데 이것도 중급으로 옵션을 넣으면 올릴 수 있습니다. 사실 이번 맥북에어 M2에서 대단한 점은 팬리스 구조를 그대로 갖고 있다는 것 즉 물리적인 액티브 쿨링이 없기 때문에 소음이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이에요. 기본적으로 사용할 때 고사양 프로그램을 구동하는 것이 아니라면 M2 맥북프로와 성능차이는 그다지 없을 거 같아요. 가벼운 영상 작업, 맥북 입문용이라면 맥북에어 M2로도 충분하게 만족하실 거라 생각합니다.
6. 가격
기본형은 160만원 정도 고급형은 210만 원 정도로 출시되었습니다. 지금 맥북에어 M1과 비교했을 때 대략 30만 원 정도 차이가 납니다. M2 모델이 이번에 가격이 많이 올라서 고민하고 계신 분이 많을 거라 생각이 드는데 결론만 말하자면 신형 맥북에어 M1을 사용하시는 분이라면 업그레이드를 할 정도로 성능차이가 많이 나지 않고 이전버전을 쓰시는 분은 신형 맥북에어 M2로 갈아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일단, 디자인이 너무 예쁘게 잘나왔어요. 디자인이 확연히 바뀌어서 그런지 구형, 신형 느낌이 확 납니다. 새로 구입해서 오래 쓰실 생각이라면 저는 M2 맥북에어를 추천드리고 싶어요.
에어에 옵션을 넣을거면 M1프로를 사는 게 낫지 않을까?
아닙니다. 에어와 프로는 목적자체가 다릅니다. 에어는 말 그대로 고성능 작업을 요구하지 않고 휴대성을 중요시 여기는 사람들에게는 M1 맥북프로 제품을 준다고 하더라도 무게(프로가 약 1.6kg)와 팬 소음에서 불만족할 것이고 고성능이 우선시 되어야 하는 프로 사용자에게는 아무리 에어의 휴대성과 팬리스 장점도 만족을 줄 수 없습니다. 프로와 에어는 약 100만 원 차이인데 만약 256GB에 8GB RAM으로도 충분한 사람에게는 이 금액의 차이가 작지 않죠. 굳이 무리해서 프로를 구입하기보다 이번 M2 맥북에어의 구입을 추천드려요. 현재는 아래 사이트에서 최저가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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