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맥북이 좋다는 것은 수백 번 들어서 갈아타고 싶은데 MacOS가 업무적으로 활용도가 떨어져서 공공기관 사이트 실행이 되지 않아 난감한 경우가 있다. 나도 맥으로 갈아탔지만 업무 특성상 공공기관 사이트 특히 전자소송을 진행해야 하는데 맥북으로 실행이 되지 않으니 윈도우를 스페어로 사용해야 하나 맥북을 이제라도 포기해야 하나 고민하던 찰나에 패러럴즈를 알게 되었습니다.
맥북, 아이맥 같은 Mac OS 체계에서 Window를 설치하는 방법은 크게 2가지가 있었습니다. 맥에서 기본적으로 지원하는 기능이었던 bootcamp (부트캠프)를 이용하는 방법과 패럴러즈라는 외부 소프트웨어를 설치하는 방법입니다. 그러나 부트캠프는 맥북에서도 인텔 체계에서만 사용이 가능하고 M1부터는 사용할 수 없게 되어 M1 이후 맥 사용자가 윈도우를 사용하려면 오로지 패러럴즈를 사용하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패러럴즈는 맥을 기본적으로 사용하면서 Window를 하나의 프로그램 처럼 사용하는 방식으로 저장공간과 바탕화면, 각종 파일까지 맥과 함께 사용할 수 있으며 창모드로 실행되기 때문에 전환도 쉬워서 매우 편리합니다. 패러럴즈를 사용하면 단축기나 맥북으로 사용하던 그대로 트랙패드를 이용할 수 있으니 더욱 편리하게 느껴졌습니다.
패러럴즈 설치 방법
1. 패러럴즈 홈페이지에 접속합니다.
2. 무료 평가판 다운로드를 선택하여 프로그램을 다운로드합니다.
3. 다운로드한 패러럴즈 프로그램을 더블클릭하면 설치가 진행됩니다.
4. 패러럴즈가 설치 되면 각 폴더에 대한 접근 권한을 모두 승인하고 나면 자동으로 Window의 다운로드와 설치가 진행됩니다.
5. 자동으로 윈도우 설치까지 완료되고 패러럴즈 계정에 로그인을 하여 윈도우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패러럴즈의 단점
무료 체험판으로 14일을 사용할 수 있고 이후에는 구독을 해야 사용할 수 있습니다. 현재 판매하고 있는 요금제는 연 120,000만 원입니다. 저렴하다고 할 수 없는 가격은 맞습니다. 그리고 문제는 매년 Mac OS가 업그레이드될 때마다 패러럴즈 또한 새로 구입해야 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처음부터 Pro Edition을 구입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단점이 없습니다. 공공기관, 오피스 업무를 위해 간단히 윈도우 노트북을 따로 구비하려고 했었으니 그 가격에 1년 12만 원을 지불하는 것이 이익이라는 결론을 냈습니다. 고사양에 그래픽이 필요한 게임을 하지 않는 이상 보통의 윈도우 노트북을 따라갈 만큼 스피트며 반응 속도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저는 범용인증서도 무사히 복사하여 전자소송 사이트를 접속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참 기쁘네요. 맥북이 이렇게 하나하나 배워가는 맛에 재미를 느끼고 생산성이 늘어나나 봅니다. 이러한 페러럴즈 소프트웨어 사용으로 맥북이 가진 치명적인 단점 공공기관 호환성 문제는 없어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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